노인복지

퇴직 후, 남자는 '계획'을 찾고 여자는 '의미'를 찾는다

광명 정 2025. 6. 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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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과 여성의 퇴직 후 진로 탐색, 어떻게 다를까?

 

 "퇴직하고 나면 뭐 하실 거예요?"

이 질문에 남성과 여성은 전혀 다른 답을 내놓는다.

남성은 "재취업 준비해야죠", "뭐라도 해야지요", "집에 있을 수는 없지요"...

여성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일단 집에서 쉬려고요", "무엇을 할지 고민해 봐야겠어요"...

 

같은 '퇴직'이라는 전환점에 섰지만, 퇴직 이후를 살아가는 방식은 남자와 여자가 분명 다르다.

왜, 어떻게 다를까?

 

🍵 남성은 '계획된 퇴장', 여성은 '자신 위한 종료'  위해 퇴직

많은 남성은 퇴직 전부터 대비를 한다.

자격증, 재테크 설계, 취미 찾기, 네트워크 관리...

대체로 준비된 퇴직을 한다.

 

반면 많은 여성은 퇴직과 함께 활동을 멈춘다.

유일한 관심거리는 자기 자신이다.

오롯이 자기 자신 찾기에 나선다.

 

🍰 남성은 '수입'을, 여성은 '정체성'을 더 고민한다

퇴직 후 남성은 경제적 불안을 가장 먼저 걱정한다.

  • 연금 수령액 체크
  • 주식 투자
  • 부업, 재취업, 창업

퇴직 남성은 "퇴직 후 수입은 어떻게 유지될까?"에 대한 고민 찾기에 나선다.

 

여성은 이와 다르다.

스스로 "나는 누구지?"라는 질문을 던진다.

  • 팀장님, 부장님도 아니고
  • 엄마와 아내라는 역할 말고
  • 내 이름으로 불릴 수 있는 게 뭘까를 고민한다.

퇴직 후 여성은 공허감, 허무감에 빠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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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은 '외부 인정'을, 여성은 '내 안의 공간'을 찾는다

퇴직 후의 일과도 다르다.

남성은 여전히 사회적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누군가와 어울리는 활동에 나선다.

기회가 되면 자신이 해오던 분야에 재취업도 하고 아예 새로운 일거리로 나서기도 한다.

 

여성은 개인적인 성장의 공간을 더 원한다.

밖에 보다는 집안에 머무르는 게 더 편하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강의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데 더 빠진다.

 

🫗 남성은 '실패'가, 여성은 '시작'이 두렵다

이런 남성들의 고민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 나이에 실패하면... 가족이 실망할 텐데..."가 꼬리를 문다.

체면과 이미지 때문에 선뜻 모험적인 캐리어 찾기에 나서지 못한다.

 

여성은 첫걸음 내딛는 것 자체가 두렵다.

"이 나이에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남들보다 잘할 수 있을까?..."를 걱정한다.

두려움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못한 채 시간을 흘려보낸다.

 

🍉 남성은 '정보'를, 여성은 '기회' 찾기에 나서야

퇴직 후 남성이 필요한 건 정보다.

  • 은퇴 후 투자 전략 설계
  • 자격증 정보
  • 50+ 시니어 커뮤니티
  • 1인 창업 상담

여성이 찾아야 할 건 나 만의 기회 찾기다.

  • 글쓰기 시작하기
  • 수익 블로그 작성하기
  • 내일배움카드 활용하기
  • 브런치 작가 클래스, 탈임 강의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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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은 누구에게나 낯선 시작이다.

남성과 여성의 고민은 서로 다르다.

그 차이 속에 또 다른 답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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