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실버 센류의 세계, 웃음 뒤에 숨은 쓸쓸한 진실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짧지만 강렬한 이 한 줄은 일본에서 시작된 실버 센류라는 시 형식의 대표작입니다. 5·7·5, 단 세 줄 속에 고령자들의 일상과 감정을 풍자와 유머로 풀어낸 이 시 들은 최근 국내에서도 잔잔한 화제가 됐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사회의 노년들은 어떤 시를 쓰고 있을까요? 고령화율 20%를 넘긴 한국. 연금은 빠듯하고, 치매는 걱정이고, 실버 일자리는 한정적이며, 고독사까지 사회적 이슈가 된 지금. 사회복지분야의 키워드인 연금, 치매, 실버 일자리, 고독사, 가족의 키워드로 한국형 센류로 이 현실을 유쾌하게 풀어보려 합니다. 연금 : 버티는 노년의 시작노년기 안정의 핵심은 연금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한 달 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