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사회복지사들의 목소리로 듣는 직업의 이면 사회복지사. 타인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도움을 제공하며 사회의 그늘진 곳을 밝히는 숭고한 직업으로 여겨진다.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는 순수한 열정으로 이 길에 들어선다. 하지만 이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과정은 종종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무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교과서나 매체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직업의 이면을 들여다본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업무 과중'이다. 현장에서는 클라이언트와의 상담, 사례관리, 프로그램 진행 등 대인 업무만큼 이상으로 '행정 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각종 신청 서류 작성, 보고서 제출, 정산 처리, 데이터 입력 등 끝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