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주 고객은 50대~60대 중장년층"요즘 도서관에 가봤나요?시험 준비생, 학생, 주부가 주류를 이루던 도서관이 요즘은 달라지고 있다.도서관 열람실, 자료실, 북카페를 찾는 상당수가 바로 50대~60대의 중장년층이다. 도서관이 '출근 장소'가 된 은퇴자들퇴직 이후 새로운 루틴을 찾는 중장년층이 급격히 늘고 있다.국립중앙도서관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50대 도서관 회원 비율은 2012년 8.2%에서 2024년 10.12%로, 60대 이상은 4.9%에서 6.74%로 증가했다.중장년층에게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은 곳이 아니라 배우고, 소통하고, 자신을 재설계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경로당은 왜 외면받고 있을까?반면, 경로당은 점점 외면받고 있다.서울시복지재단 조사에서 2019년 10.1%였던 경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