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만 하지 말고 진짜 포인트 쌓아서 책값 아끼세요
요즘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신청했어?"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얼핏 들으면 그냥 독서 행사인가 싶지만, 들여다보면 책을 사거나 빌리고 기록만 하면 경기도가 최대 6만 원을 주는 획기적인 제도입니다.
그래서 지난 7월에 시행되자마자 단 일주일 만에 가입자 4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가입만 해놓고 실제로 포인트는 거의 못 쌓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책값 6만원 지원 포인트를 더 쉽게 쌓는 현실적인 방법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왜 이렇게 인기가 폭발했을까?
☑️ 책 읽으면 최대 6만 원 보상
도서 구입, 도서관 대출, 독서일지 작성, 동아리 활동 등 일상적인 독서만 하면 포인트를 주니 책 좋아하는 사람도, 돈 아끼려는 사람도 다 매력을 느낍니다.
☑️ 지역서점 살리는 따뜻한 정책
적립된 포인트는 전부 경기도 351개 동네 서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가 받은 포인트로 책을 사면, 그 돈이 다시 우리 동네 서점 매출로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 참여 문턱이 낮다
만 14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동아리도 가족 둘만 있어도 가능합니다.
게다가 스마트폰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몇 번만 클릭하면 가입이 끝납니다.
책 사기 망섰였던 나.
이제는 독서로 돈을 받는다!
그럼 어떻게 하면 포인트를 진짜 '순삭'으로 쌓을까?
✏️ 도서관 대출은 무조건 챙기세요
경기도 독서포인트제의 가장 쉬운 적립 루트가 바로 도서관 책 대출입니다.
월 2권만 빌려도 바로 2,000포인트(=2,000원)가 적립됩니다.
집 근처 도서관에 가도 되고 경기도 통합 도서관 검색에서 책 예약 후 픽업만 해도 됩니다.
이때 친구, 가족 책도 같이 빌려주면 포인트가 훨씬 금방 채워집니다.
✏️ 독서 동아리, 가족 2명만 모여도 OK
'천권클럽'이라는 이름의 독서동아리는 2명만 모여도 개설 가능합니다.
아이랑 엄마가 같이 읽고 인증만 해도, 연인끼리 각자 책 보고 소감 나누고 사진 올려도 동아리 활동으로 인정됩니다.
요즘은 카페에서 책 펴 놓고 간단히 사진 찍은 뒤 독서일지에 "오늘 커피 한잔하며 이 책을 읽었다" 정도만 남겨도 됩니다.
✏️ 독서일지 & 리뷰는 몰아서 한꺼번에 적성해도 OK
사람들이 가장 귀찮아하는 게 바로 독서일지.
근데 이건 매번 꼬박꼬박 쓰지 않아도 됩니다.
- 한 달 동안 읽은 책 제목, 느낀 점을 모아
- 주말에 몰아서 한꺼번에 올려도 전혀 문제 없습니다.
사진도 굳이 길게 쓸 필요 없이
- 이 문장 좋았다, 주인공 성격이 인상적이었다, 어릴 적 추억이 다시 떠올랐다
- 정도만 남겨도 충분히 인정됩니다.
✏️ 이렇게 적립한 포인트는 우리 동네 서점에서 바로 사용
포인트는 도내 351개 서점에서 현금처럼 바로 쓸 수 있습니다.
- 책값 계산할 때 포인트 차감만 하면 바로 결제 끝
- 그래서 카드값 안 나가고도 새 책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쉽죠?
가입만 하고 방치하지 말고, 이번 달부터 도서관부터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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